국내 발전산업의 안전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 연계망이 완성되었다. 

9월 24일(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한국남동발전과 ‘전력산업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 8개 발전 기업들과의 안전보건 협력체제 구축이 완료되었다. 

안전보건공단은 국내 발전산업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발전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왔다. 안전보건공단은 2009년 전력관련 공기업인 한국전력과의 업무협약 이후 2011년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과 차례로 협약을 맺고, 2012년에는 한국남부발전, 2014년 한국동서발전, 한전 KPS 등 7개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발전회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지원해 왔다. 

9월 24일 한국남동발전과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국내 8개 발전기업들과의 안전보건 협력 연계망을 구축하고 국내 발전산업의 안전수준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안전보건공단은 이들 발전사들과 더불어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모기업과 협력사간 유기적인 안전보건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재해감소에도 기여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전기업종의 재해자가 2009년에 114명이 발생하던 것이 2013년에 77명의 재해자가 발생하였으며, 사망자도 2009년 9명이 발생하던 것이 2013년에는 3명으로 6명이 감소되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은 9월 24일(수) 경남 고성군 삼천포 화력본부에서 한국남동발전 허엽 대표이사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안전보건공단-한국남동발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개요 
일시 : 2014. 9. 24(수) 11:00 ~ 
장소 : 경상남도 고성군 삼천포 화력본부 회의실 
참석자 :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허엽 한국남동발전(주) 대표이사 등 

이날 협약체결의 주요내용은 한국남동발전의 삼천포화력본부를 비롯한 6개 발전단지 협력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공동 노력한다는 것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들 발전단지가 선진 안전기술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비롯해 매뉴얼 작성, 교육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은 협력사와 시공사가 관련 시스템을 도입 할 수 있도록 하며, 협력사에 대한 위험성평가 보급으로 안전수준을 강화하고, 건설공사 발주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국가산업의 원동력이자 국민생활의 필수요소인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발전산업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 담보되어야 한다”며, “이번 발전기업들과의 안전보건 협력망 구축 완료가 선진 안전보건시스템 정착에 기여함으로써 다른 산업의 안전보건 롤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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