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은 제69차 유엔총회 계기에 9월 23일(화) 오전 줄리 비숍(Julie Bishop) 호주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북한 문제, △믹타(MIKTA) 발전방향, △안보리내 협력 등 역내중견국으로서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윤 장관과 비숍 장관은 금 9.23 유엔총회 계기에 개최된 북한인권고위급 행사가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한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북핵 문제 등 주요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 장관과 비숍 장관은 MIKTA 출범 2년차를 맞아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을 위한 MIKTA의 기여와 역할 증대를 위해 한-호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비숍 장관은 9.25 뉴욕 개최 제3차 믹타 외교장관회의부터 우리나라가 간사국을 수임한다는데 큰 기대를 표명하였다. 

우리나라와 호주는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중견국이자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기본가치 및 범세계 문제에 대해 이해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외교장관면담은 양국간의 전략적 소통과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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