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주최하고 한국건설품질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건설품질경영대상’ 경진 대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 12월 19일 개최된다. 

올해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참사와 충남 아산의 오피스텔 침하 등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건설품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건설품질관리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시설물의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폭적인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나, 국내 건설현장에서는 단기적인 비용절감에 치중하다보니 품질관리에 소홀하기 쉽고 품질관리자에 대한 대우도 열악한 형편이다. 

‘대한민국건설품질경영대상’은 건설품질관리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품질 관련 신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 및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경진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일반현장은 WASCON LEVEL III 이상, 건축/공동주택 현장은 AQUA 70점이상을 취득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학계, 협회, 공무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시공 적용성, 안정성 등 창의적인 공법 및 기능개선 등을 심사하여 토목, 건축, 기타분야별로 품질경영대상, 품질혁신상, 고객만족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은 품질경영대상(3개, 장관상) 상금 각200만원, 품질혁신상(3개, 협회장상) 상금 각100만원, 고객만족상(3개, 신문사사장) 각1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금번 경진대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품질경영사례는 각종자료를 취합, 사례집으로 제작 배포, 전파하여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향상에 유용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노라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