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시대’ 활짝..김동연, GTX-A 동탄역 점검
동탄에서 수서까지 20분이면 이동
5월 출시될 ‘The 경기패스’ GTX도 환급 가능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경기지사는 29일 경기도가 시작한 ‘GTX 시대’가 활짝 열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내일(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 정식 개통을 앞두고 동탄역 현장을 점검했다”며 “이제 동탄에서 수서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빠르고 편리한 GTX가 경기도와 도민의 삶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5월 출시될 ‘The 경기패스’는 GTX도 환급 가능하다. 일반 시민 20%, 청년 30%, 저소득층은 53% 요금이 할인된다”며 “청년을 예로 들면, 동탄~수서 기본요금 4,450원에서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he 경기패스’는 환급 횟수도, 지역도, 교통수단도 제한이 없다”고 했다.

김 지사는 “올해 12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GTX-B, C노선도 차례로 개통된다. GTX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더 활짝 열겠다”면서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 도민께 꼭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3.1km로, 수서-동탄(4개역, 34.9km) 구간이 먼저 개통돼 30일부터 운행된다.

파주 운정-서울역(6개 역, 48.2km)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역을 제외한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 개통될 전망이다.

GTX는 수도권 외곽 지역과 서울의 주요 거점을 잇는 대심도 지하 교통망이다. 대심도는 지표면에서 40m 이상 깊이에 있는 지하 공간을 의미한다.

GTX-A 수서~동탄 구간 열차 운행 시간은 새벽 5시 반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다. 수서에서 동탄까지 소요 시간은 19분이다.

GTX-A 수서~동탄의 구간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10km를 초과할 때 5km 단위로 250원씩 추가된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도가 적용돼 다른 노선과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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