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협업 강화해 영농 현안 해결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

[뉴스파노라마]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3월 13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9개 도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1분기 주요 농업 현안을 논의했다.

조 청장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축적한 농업 연구개발 자료(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활용하기 위해 온라인기반(플랫폼)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농업연구와 기술지원을 활성화하고, 민간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 청장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와 신속 대응, 봄철 개화기 농작물 저온 피해에 대비한 기술지원과 선제 대응을 통해 과수, 채소류 등 농산물 수급 안정에 힘써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기관마다 과수화상병 방제 계획을 꼼꼼히 점검해 제때 추진하고, 시설채소의 생리 장애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적 차원의 기술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이 밖에도 농작업 안전사고를 줄이는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도록 현장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조 청장은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각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 사업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한편, 조재호 청장은 3월 14일, 서귀포시에서 전기차 폐축전지(폐배터리)를 소형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 만들어 자가발전기로 활용하고 있는 시범사업 농가와 농촌 융복합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농업 분야에서의 전기차 폐축전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농업인들과 만나 농촌 융복합 산업 활성화 및 혁신 성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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