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안전정책방향, 산불 등 재난대응 사례 공유 및 토론

행정안전부

[뉴스파노라마] 행정안전부는 3월 12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충남 공주시 소재)에서 ‘2024년 기초자치단체장 재난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1월 발표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난안전관리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작년부터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재난안전리더십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기초자치단체장의 역할과 임무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기초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재난을 잘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강사로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산림청, 기상청 등 재난과 밀접한 기관의 현직 간부가 참여했다.

먼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가 재난안전 정책 방향’ 강의를 통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지자체장의 역할, 재난 대비 필요성과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관리 체계의 중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산림청과 소방청에서는 본격적인 산불 발생시기를 앞두고 산불 등 화재 대응 사례와 지역안전을 위한 지자체장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국지적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는 추세에 따라 기상청에서는 재난을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기상정보 파악요령과 지역 기상정보 상시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의한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지자체장이 직접 재난대응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역할연기 등 교육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작년 4월 보령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하게 진화한 사례와 7월 보령머드축제 시 가수 싸이의 공연에 모인 3만여 명의 인파를 성공적으로 관리한 사례를 소개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올해 1월 서천특화시장 화재 발생 시 통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여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등 대형화재 피해복구 사례에 대해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대형산불 상황을 가정한 역할연기를 통해 기초자치단체장의 역할과 현장의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이상민 장관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되어 예측을 뛰어넘는 재난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최일선 현장에서 재난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중심 재난안전교육을 확대해나가는 등 지자체와 소통·협력하여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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