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호 의원
[뉴스파노라마]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은 17일 열린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휴양림 이용객 및 수입 감소와 효율적 관리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축령산자연휴양림과 강씨봉자연휴양림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경호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장 등으로 2020년 도내 휴양림 이용객과 수입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강씨봉자연휴양림의 경우 수입이 278백만원에서 69백만원으로 70%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며 감염병 사태 장기화에 따른 운영 계획 변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강씨봉휴양림의 숲해설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참여 인원이 전년에 비해 배로 증가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숙박시설 운영 일수는 낮지만 오히려 운영 기간 중 가동률은 증가했다.

포스트코로나 이후 캠핑과 산림욕 등 산림휴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언급하고 “기회 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홍보 확대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원은 도유림 내 사유림이 일정 부분 소재한 경우 토지의 효율적 운영이 어려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사업 등 사안에 따라 교환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또한, 김 의원은 임산물 무단채취가 크게 늘어 사태가 심각하다고 밝히며 지역주민을 제외한 불법채취 근절을 위해 마을단위 감시체계 구축 방안 마련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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