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길어졌다며, 힘겨운시간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과 친해질 시간” “코로나19. 수원시 대응 281보”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염 시장은 먼저 "고강도 물리적 거리 두기’ 3주 차를 앞둔 오늘, 우리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낯선 일상과 마주하고 있다. 집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가정이 늘었다.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거나 대학생들은 사이버 개강을 맞았고, 직장인들 중 일부는 재택근무를 위해 집에서 컴퓨터를 켠다.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일이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길어졌다. 힘겹지 않은 가정을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에 힘들고 답답할 수도 있지만, 어쩌면 평소 읽고 싶던 책, 읽다가 포기했던 책을 펼쳐보기 좋은 시간일지도 모른다. 일상 같으면 엄두도 못 내던 ‘토지’나 ‘아리랑’ 같은 대하소설은 또 어떻습니까. 추리소설이나 만화책, 아이들과 함께 보기 위한 그림책도 좋을 듯한다"라며 책 읽기를 독려했다.

염 시장은 "집에 책이 없는데요.”하고 볼멘소리를 하는 분들께는 우리 시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를 추천한다. ‘수원시 도서관’ 홈페이지나 앱(어플) 에서 읽고 싶은 책을 예약한 뒤, 다음날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은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읽고 싶은 책을 골라보며 대화의 꽃을 피워보는 것은 어떨까요"라며,  "도서관에서 책을 수령할 때는 꼭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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