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 봉제업체서 만든 3D 마스크 1매, 필터 10매로 구성

▲ 강동구 마스크꾸러미 구성. 강동구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6만 명에게 KF94 마스크 1매, 3D 마스크 1매, 필터 10매가 담긴 ‘마스크꾸러미’를 전달한다.
[뉴스파노라마] 강동구가 지역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6만명에게 마스크와 필터 등이 담긴 ‘마스크 꾸러미’를 배부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빚어진 마스크 구매난과 건강 악화 우려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마스크 꾸러미에는 KF94 마스크 1매, 3D 마스크 1매와 이와 함께 사용할 필터 10매가 들어있다.

3D 마스크는 일회용 마스크와 달리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강동구 소재 패션봉제업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대상은 2020년 2월 기준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앞서 마스크를 지원받은 맞춤 돌봄 대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은 제외된다.

27일부터 각 동 복지통장들이 배부할 예정이며 배부 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도 마스크꾸러미를 제공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마스크 꾸러미 지원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사려고 장시간 줄을 서다 뇌출혈·심정지 등으로 쓰러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어르신들을 지킬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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