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에선 이 지사,  취재진 질문에 환화게 웃으며 답하는 모습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지사가 첫 항소심 공판에 출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법원에 도착해 "도정에 집중할 시간에 재판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 도민들께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포토라인에선 이 지사에게 취재기자가 "검찰이 항소해서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는데, 소감이 어떠신지? 첫 재판에 어떻게 임하실 것인지?"라는 질문에 대하여.......

이 지사는 "우선 도정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재판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게 된 것 같아서 도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로서는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다. "검찰도 객관적이고 냉정한 입장을 유지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가기관이 냉정하게 객관적인 실체를 드러내고 거기에 합당한 책임을 묻는 것이 임무인데, 피고인에게 유리한 결정적 증거를 은폐한다던지, 이런 것은 국가기관으로서는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 사건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은 아닐 테니까, 말씀드린 것처럼 냉정함과 객관성을 유지해주시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에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법원 앞에는 오후 1시부터 이 지사를 옹호하는 단체와 반대하는 단체 회원 10여 명의 맞불집회도 열렸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70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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