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명의 예비 엄마들에게 공기정화식물을 화분에 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화이트데이'를 상술 차원이 아닌 '착한 소비' 를 하자고 제안해 관심이 주목된다.

이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은 이른바 '화이트데이'입니다. 그런데 이날이 기업의 상술에서 유래한 것이라니 영 마뜩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화이트데이를 없애자고 하는 건 비현실적이겠지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기왕 선물하는 거, 상술에 놀아나고 대기업에 편향된 소비 대신 '착한 소비'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 "예를 들면 우리동네 가까운 골목의 책방, 꽃집에서 책이나 화분을 선물하는 것"이다 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지사는 "경기도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남 다르게 챙겨 보기로 했다.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하는 봄,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여성들에게 '착한 선물'을 하기로 했다"며  "그 주인공은 바로 뱃속 아이와 함께 출근하며 열심히 도정에 매진하고 있는 50 명의 예비 엄마들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이분들이 좋은 것만 보고 늘 맑은 공기 마시며 건강하게 출산하시라고 공기정화식물을 화분에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존경과 감사의 마음 가득 담아 드린다" 며  "엄마 직원 여러분, 두 배로 응원합니다!" 라고 응원에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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