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음대 재학 한인 유학생 7명·폴란드 학생 2명 출연

지난달 31일 폴란드 바르샤바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쇼팽음대와 함께하는 봄맞이 한-폴 우정의 음악회’가 열렸다.

문화원이 폴란드한인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최성주 대사, 고신석 한인회장, 쇼팽음대 교수, 한국문화 애호가, 한인 유학생과 교민 등 13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연주자 단체 기념사진(왼쪽)과 환호하는 관객들.

 

이날 공연에는 한-폴 우정의 음악회에 걸맞게 폴란드 국립쇼팽음대에 재학 중인 7명의 한인 유학생과 2명의 폴란드 학생이 함께 무대를 준비했고 현악 4중주, 성악, 플루트, 피아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K.381)>에서는 정지훈, 백원주 두 명의 한인 연주자가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며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고, 엘딘 버튼의 <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소나티네>에서는 플루트 연주자 김현희와 폴란드 피아니스트의 우아한 하모니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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