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월 31일(현지시간)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리 대북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협력, 양국 관계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올해 초 북한 핵실험 등으로 야기된 한반도에서의 안보상황에 대한 상호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대북제재 채택 이후의 대북 공조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위안부 합의의 온전한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을 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은 연초 이후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 공동의 위협에 대한 대응 등과 관련, 두 차례의 정상간 통화에 이어 개최되는 회담”이라며 “양국간 신뢰의 토대를 보다 확고히 하고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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