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미·일, 한·일, 한·중 릴레이회담…대북 압박외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3월31일∼4월1일)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31일 오전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 한·미·일 정상회의, 한·일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국제 공조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는 미국과 중국 등 전세계 52개 나라와 UN, IAEA, 인터폴, EU 수석대표들이 참석한다.

주요의제는 크게 4가지로 핵안보 위협 인식과 핵안보 증진을 위한 나라별 조치,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제도적 조치, 방사능 테러 가상 시나리오에 대응한 정책 토의 등 이다.

각국 정상들은 회의 첫째날엔 환영리셉션과 업무만찬에 참석하고, 둘째날엔 오전 본회의와 이어서 업무오찬, 정책토의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모든 회의가 끝나면 결과문서인 워싱턴 코뮤니케와 5개 국제기구별 행동계획이 공식적으로 채택되고 비공식문서로 핵안보 강화를 위해 참가국들의 공약을 담은 공동성과물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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