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리더 양성’ 전남 장성 육군포병학교 포병장교 훈련현장

전남 장성 육군포병학교는 최근 포병 소위로 임관한 1200여 명의 초군반 교육생들을 자신감 있고 당당한 화력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 투철한 정신무장으로 정예 포병 장교로 거듭나고 있는 포병 초군반 교육현장을 찾았다.

장성 육군 포병학교 1200여 교육생들은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한 포병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실전 같은 교육 현장

지난 22일 08시30분, 따사로운 봄 햇살이 내리쬐는 전남 장성의 육군포병학교 수련산 관측소. 이곳에는 초군반 교육생들의 ‘사탄 관측훈련’이 한창이었다.

포탄이 목표물에 떨어지자 관측 임무를 맡은 여군 교육생 김세현 소위의 몸이 즉각 반응했다.

김 소위는 레이저거리측정기를 통해 포탄이 떨어진 위치를 확인했다. 렌즈 속으로 보이는 눈금을 이용해 좌우 수정값을 산출하고 레이저 발사 버튼을 누르자 측각기 모니터 창에 거리와 좌표가 자동으로 표시됐다.

관측장교 역할을 맡은 이정화 소위가 무전을 통해 수정된 값을 사격지휘소로 통보했다. 사격지휘소에서는 변경된 위치를 기준으로 제원을 다시 산출해 포반에 전달했다. 이후 이뤄진 수정사격이 명중되자 이 소위는 효력사를 요청해 목표에 화력을 집중했다.

포탄이 목표물에 정확히 맞았는지 교육생들이 관측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최초 관측에서부터 제원산출, 포탄 사격에 이르기까지 교육생들의 움직임은 물 흐르듯 매끄러웠다.

이 소위는 “예측 불가능한 전장 상황에서 자신감 있고 당당한 화력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실무에서 부하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철히 무장된 군인정신으로 적의 어떠한도발도 초토화할 다짐으로 국방의무에 최선을 다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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