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올해 공공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5천억원 상당의 ‘15년도 외국산 물품 구매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구매할 수입물품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조달청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사업목적상 해외의 물품이 필요한 경우 외국산 물품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전체 구매규모는 각 기관의 발주예정 수요와 전년도 구매실적을 종합하여 추산했다. 

올해 발주규모를 기관별로 살펴보면 국가기관이 2,521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타 공공기관(1,511억 원), 지자체(96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물품으로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의 음성망시스템 등 (431억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다목적 헬기(190억원),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정설장비(150억원) 등이다. 

외자 구매계획 자료는 조달청 홈페이지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구매기관, 구매시기, 품명, 배정예산 등 상세한 정보가 제시되어 있어 입찰을 미리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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