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연일 56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능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수험생 여러분, 우리 함께 꼭 이겨 냅시다!" 라며 격려와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험생 여러분, 우리 함께 꼭 이겨 냅시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 여러분.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교육청 등과 협력해 최선 다해 지원하겠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 지사는 먼저 "연일 56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상황이 분명 좋지는 않다"며 "최대한 힘을 모아 막아나가야 하지만 단단한 마음의 준비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무거운 마음만은 거둡시다. 곧 수능입니다.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한순간에 포기하거나 그르치게 할 순 없는 노릇이라"며 "아무런 걱정 없이 시험에 임하는 게 최상이겠지만, 혹여나 확진. 격리되더라도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기지역 확진 수험생은 한자리 숫자지만, 앞으로 늘어날 인원을 감안해 최대 30여 개 병실 수험장을 확보했다"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수험생은 수능 전일 병원 수험장으로 이동 및 입원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격리 수험생 역시 각 험지구(19개)마다 별도 수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당일 이동을 도울 것이다"며 "자차 이동이 원칙이나, 어려운 경우 시.도 관용차 및 보건소.119 구급차로 움직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아울러 수능일까지 현장관리반을 운영하며, 확진자 격리 통보와 배정, 이동 등을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 여러분.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교육청 등과 협력해 최선 다해 지원하겠다"며 "건강관리 잘하시고, 우리 끝까지 꼭 이겨내자.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격려와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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