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표 캐릭터 ‘수원이’로 통일하는 것이 맞아”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양진하) 유준숙(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홍보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한시적으로 사용됐던 캐릭터 ‘화성이’가 아직도 홍보되고 있는 장소가 있다며 수원시 대표 캐릭터 ‘수원이’로 교체할 것을 주문했다.

유준숙 의원이 지적한 ‘화성이’가 있는 장소는 다른 곳도 아닌 수원시청 앞 버스정류장 근처 쉼터다.

수원시청 앞 쉼터에 있는 화성이

유 의원은 “새로운 수원시 대표 캐릭터인 ‘수원이’를 많이 홍보해야 한다”며 “그런데 ‘화성이’를 함께 사용하면 시민들에게 혼란을 조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캐릭터 ‘화성이’는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수원을 알리기 위해 1년 동안 잠깐 사용한 것”이라며 “수원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새로운 캐릭터 ‘수원이’를 홍보하고 있는데 수원시청 앞에 버젓이 ‘화성이’가 홍보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이제는 수원시의 대표 캐릭터로 ‘수원이’가 있다.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곳인 만큼 적극적인 행정 홍보가 될 수 있게 배려해야 한다”며 “수원시민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수원이’ 한 가지로 통일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보기획관 관계자는 “설치한 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서 교체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겠다”며 “이 외에도 더 있을 수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현장조사를 해서 정비계획을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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