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설명회 개최

▲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찾는다
[뉴스파노라마] 해양수산부는 해외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 정보를 제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 온라인으로 ‘제7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거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플랜트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하게 되며 행사 전체 영상은 행사 종료 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누리집에 게재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설명회는 그간 6회에 걸쳐 국제유가 전망 및 해양플랜트 시장 동향, 동남아 등 주요 국가의 자국 산업 보호정책 및 극복방안, 해양플랜트 유지·보수 시장 분석 및 진출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2015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유망시장 전망을 공유한다.

특히 최근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에너지원 다양화 시대와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 진출 방안, 전 세계 해상풍력산업과 해외 사례,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 기업의 준비방법 등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전 세계 해상풍력 설치비율은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28.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그린뉴딜’과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마련해 친환경 해상풍력 단지 건설과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우리기업은 해상풍력 시설의 설계·운반·제작 기술과 장비 개발 등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국내외 해양플랜트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지를 발간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등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관련 장비 및 소프트웨어 사용을 지원한 결과, 2019년에는 13개 기업이 약 59억원의 수주를 달성했고 올해는 2개 기업이 약 67억원의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안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국내 해양플랜트 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들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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