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무관들과 적극행정 간담회, 유튜브 통해 대국민 공개

▲ 정세균 국무총리, 90년대생 공무원과 적극행정 나누기
[뉴스파노라마] “적극행정은 국민에게 희망을, 공직자에게는 보람을 줍니다.

젊은 공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대한민국이 다시 전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세요.” 인사혁신처 소속 90년대생 공무원 4명이 ‘적극행정의 달인’ 정세균 국무총리를 찾아 적극행정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처는 지난달 세종시 국무조정실을 찾아 정세균 총리와 ‘젊은 사무관과 함께하는 적극행정 간담회’를 갖고 이날 나눈 대화를 인사처 유튜브 채널 ‘인사처tv’를 통해 18일 공개했다.

정 총리는 90년대생 사무관들과 적극행정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젊은 공직자들이 가지는 적극행정에 대한 생각도 경청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설명하며 “속도가 중요한 방역 상황에서 현장의 많은 공직자들이 과감하고도 신속한 적극행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승인, 승차진료 방식 도입, 마스크 공급체계 개선 등 국민이 칭찬하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의미 있는 다수의 적극행정 사례도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보성 사무관은 “적극행정의 달인 총리님을 찾아온 이유가 있다”며 젊은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정 총리는 “국민에게 사랑받고 싶지 않은 공직자가 있는가?”고 반문한 후, “국민 말씀이 우선임을 명심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 총리는 2006년 산업부 장관 시절부터 공직자들에게 “일하다가 접시를 깨는 것은 괜찮지만,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쌓여서는 안된다”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일에는 접시를 깨는 경우가 있더라도 앞장서야 한다”고 일명 ‘접시론’을 강조했다.

2007년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나의 접시에는 먼지가 끼지 않는다’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적극행정 성과를 낸 총리실 직원에게 더욱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는 의미로 수여하고 있는 ‘적극행정 접시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인사처 젊은 사무관들은 “적극행정을 접시에 비유해 이해가 잘됐다”며 “총리님 말씀이 무겁게 다가오는 만큼, 앞으로도 접시를 열심히 닦는 공무원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적극행정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내년에도 코로나19 방역과 국민, 기업을 위한 민생경제 V자 반등에 힘써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전진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더욱 적극행정에 매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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