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9급→8급 2.2년, 8급→7급 3.9년, 7급→6급 8.6년, 6급→5급 12.1년

▲ 박재호 의원
[뉴스파노라마] 경기도 공무원이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는데 평균 26년 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2019년 지방직 공무원 승진 소요 현황’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9급 공무원으로 합격 후 8급까지 승진하는데 2.2년, 8급에서 7급까지 3.9년, 7급에서 6급까지 8.6년, 6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는데 12.1년이 걸렸다.

2019년 지방직 공무원 승진 현황을 보면, 9급에서 5급 승진까지 세종시가 17년 6개월로 가장 빨랐고 광주광역시 21년, 부산광역시 22년 2개월, 강원도 23년 5개월로 빠르게 나타났다.

[별첨1] 2019년 지역별 지방공무원 9급에서 5급 승진 소요연수 박재호 의원은“ 9급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데 경기도는 세종시에 비해 7.8개월 승진이 느리고 6급에서 5급 승진은 17개 지자체 중에서 충남 다음으로 느리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공무원에게 승진이 빠른 것은 조기 퇴직을 의미하기에 부담이 되고 승진이 안 되는 것은 공무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문제가 된다”며 “지역별 공무원 승진 격차 관련 공무원 조직을 총괄하는 행안부가 지방직 공무원 승진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승진 소요 연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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