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상일지역 재건축단지 주민의 지하철 9호선 이용편의를 위해 버스 노선 조정

▲ 2312번 버스 고덕재건축단지 경유, 6월 30일부터 시행
[뉴스파노라마] 강동구가 고덕재건축단지 및 상일지역 주민의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환승 여건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2312번의 노선 조정을 완료하고 오는 30일 첫차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2312번은 강일동을 출발해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5호선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을 경유, 구리암사대교를 거쳐 중랑차고지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총 운행거리가 44.8km에서 46km로 증가하나, 1일 총 운행횟수는 현재수준으로 유지하고 배차간격도 기존과 동일하게 10~20분으로 편성해 이용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노선조정에 따른 주요 정류소를 보면 다음과 같다.

고덕주공6단지,상일여고→상일동주민센터,고덕사회체육센터→상일동산,롯데캐슬베네루체→상일근린공원→상일동주몽재활원→상일동빌라단지→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이다.

다만 기존 ‘강동첨단업무단지.상일여고입구’ 정류소와 천호대로 ‘상일초교’, ‘초이동’ 중앙버스 전용차로 정류소에서 2312번을 이용하던 승객은 주변 정류소로 이동하거나, 370번 등 다른 노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구는 이용 주민 혼란에 대비해 정류소에 환승안내문 부착 및 구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한 사전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버스차량 총량제로 인해 노선을 신설할 수 없었던 부분은 아쉽지만, 이번 노선 조정으로 지하철 9호선과 버스의 환승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재건축 및 업무단지 조성으로 인한 인구증가에 대비해 체계적인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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