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새마을부녀회, 저소득가정 300가구에 계절김치 1500kg 전달

▲ 오금공원에서 송파구 새마을부녀회가 함께하는 계절김치 나눔행사가 열렸다. 이날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참여해 김치 포장 후 홀몸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뉴스파노라마] 송파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계절김치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지난 7일 구는 오금공원에서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저소득 한부모 가정, 홀몸어르신 300가구를 대상으로 계절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부녀회원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알타리김치, 열무김치를 아이스박스에 담아 가구당 5kg씩 총 1500kg를 전달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전달은 각 가정 현관문 앞에서 진행됐다.

새마을부녀회는 해마다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관내 김치공장에서 계절김치를 마련했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라는 소식을 접한 해당 소상공인도 선뜻 할인된 가격에 김치를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또, 어버이날을 맞은 홀몸어르신들에게는 카네이션 화분도 함께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행사에 참여해 새마을부녀회원들과 김치 포장을 함께한 후 홀몸어르신 가정을 찾았다.

김치와 카네이션을 받은 이OO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외출도 어렵고 외로웠는데 이렇게 김치와 카네이션까지 주시니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선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도 진행됐다.

박 구청장과 새마을부녀회원이 수어 동작과 함께 “덕분이다”를 외치며 그동안 고군분투한 의료진과 이웃 등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구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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