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주기적 변경으로 제3자 접근 차단

▲ 강서구청
[뉴스파노라마] 서울 강서구는 개인정보 유출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우선 개인정보와 관련한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전 직원에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텔레그램 ‘n번방’ 성 착취 사건과 관련해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구는 전 직원의 업무용 PC에 개인정보와 관련한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개인정보 유출 차단에 나섰다.

아울러 담당자 외 사회복무요원이나 제3자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 개인정보보호를 철저히 한다.

부주의한 관리로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엄중 조치가 따를 예정이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많은 민원관련 시스템은 반드시 권한 있는 업무 담당자만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은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민원관련 시스템에 접속 및 이용이 금지되고 업무 담당자는 사용권한을 그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다.

단, 출력물 등에 의한 개인정보 취급업무 수행만 담당 직원의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개인정보 취급업무 부여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자체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경각심도 일깨울 예정이다.

한편 구는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부서장을 중심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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