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구청, 지하철 역사 등에서 진행해

▲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으로 보건용 2900매 기부 받아
[뉴스파노라마] 구로구가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으로 보건용 마스크 2,900매를 기부 받았다.

이 마스크들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24곳에 전달한다.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은 KF80·94 등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공적 마스크 양보 서약을 하면 면마스크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구로구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구청을 비롯해 신도림역, 구로역, 개봉역, 오류동역, 천왕역 등 관내 주요 역사와 16개 동주민센터에서 9회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1만5,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양보 서약을 하고 보건용 마스크 1,095매를 기부했다.

자원봉사협력단, 자원봉사캠프 등 200여명의 봉사자가 캠페인 활동에 힘을 보탰다.

구청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996명이 보건용 마스크 총 1,805매를 기부했다.

구로구는 8일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에 마스크를 전했다.

지역아동센터 협의회는 어린이·청소년 수를 고려해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를 배분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사랑을 모았다”며 “기부한 마스크가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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