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업체 재활용 분리현장 모습.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위험에 있는 폐기물 산업 종사자들을 위해 철저한 분리배출을 해달라고 5일 요청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겐 큰 행복'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이같은 사실을 말했다.
  
백 시장은 먼저"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음식과 카페 등의 일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플라스틱과 페트병, 비닐 등의 쓰레기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폐기물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바이러스 노출 위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폐기물 처리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없어서는 안 될 고마운 분들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재가공되어 수출되던 폐기물이 각국의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해 판매 단가 하락에 인력 난까지 겹쳐 산업환경은 더욱 열악하게 바뀌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백 시장은 "플라스틱과 페트병, 비닐 등을 세척 후 철저하게 분리 배출하는 시민들의 작은 배려와 공동체의 끈끈한 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는 민관이 힘을 합쳐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는 108만 도시의 큰 힘이 된다"며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희생된 고 허영구 원장님의 평온한 안식을 기원하며, 성숙한 시민의 힘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극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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