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시민에게 ‘수원형 긴급 재난 기본소득’ 10만 원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원형 긴급 재난 기본소득’ 지원 계획 발표 “코로나19. 수원시 대응 271보" 란 제목에 글을 게재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수원형 긴급 재난 기본소득’을 실시한다. 119만 2,762명 (4월 2일, 00시 내국인 기준) 모든 수원시민께 나이, 직업,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1인당 10만 원씩을 지원하겠다. 지급 과정에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가장 빠르게 이번 달부터 곧바로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준비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와 별도로, 정부의 재난지원금은 국회 의결 내용에 따라 기초지자체인 우리 시가 부담해야 할 몫이 10%라면 이 몫에 해당하는 예산을 마련해서 향후 제3회 추경예산에 담아 실직자,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분들께 지원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4인 가족을 기준할 때 ‘우리 시 지원금 40만 원’'경기도 지원금 40만원’, ‘정부지원금 80만원’ 등 160만원을 받으실 수 있다. 이러한 긴급재원에 소요되는 예산은 재난관리기금과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해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3월 30일 수원시의회 임시회 제1회 추경과, 다음 주 4월 6일로 예정된 임시회 제2회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도합 1,828억 원의 지원예산을 편성하고자 한다. 끊어질지 모를 지역경제의 고리를 튼튼히 하여 경제를 살려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속성’, ‘적시성’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노라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