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

▲ 용산구청
[뉴스파노라마] 서울 용산구가 30일부터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용산구 내에서만 약 3만7000가구가 혜택을 본다.

전체 가구의 30% 수준이다.

단 코로나19 정부 지원 혜택 가구 긴급복지 수급자 일자리사업 참여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 30만원~50만원이다.

지원을 원하는 이는 5월 15일까지 서울시 복지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공적마스크 구매와 마찬가지로 신청자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해당 요일에만 접수가 가능하다.

예컨대,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경우는 월요일 2·7인 경우는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총선 다음날 부터는 관할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구는 신청서 접수 후 신청인에게 접수 확인 문자를 보낸다.

지급 결정과 지원까지는 최대 7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방법은 용산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로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선택 시에는 10% 추가지급 혜택을 준다.

상품권·선불카드 사용기한은 오는 6월 말까지다.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전담반’을 꾸렸다.

통합조사 운영 인력관리 모니터링 4개 반을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에 나선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노라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