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감사 범위, 기존의 계약과 예산관리 등에서 '채용 분야'로까지 확대

▲ 서대문구청
[뉴스파노라마] 서대문구가 계약, 예산관리, 주요 정책 집행 등에 대해 시행해 오던 일상감사를 구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의 ‘채용 분야’로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일상감사란, 기관이 주요 정책을 집행함에 있어 시행착오를 예방하기 위해 감사부서로 해금 그 적법성과 타당성을 미리 점검하도록 하는 제도다.

구는 채용에 대한 일상감사를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 행정 신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임기제 공무원, 기간의 정함이 상근 근로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정규직원 등을 채용할 때 일상감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각 부서의 채용계획 수립 시, 이에 대한 일상감사를 거쳐야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감사부서가 채용계획과 공고내용의 적법성, 절차의 적정성, 응시자격의 공정성 등을 심사해 해당 부서와 협의하면, 부서는 그 결과를 채용 기본계획과 공고문 등에 반영해야 한다.

서대문구에서는 채용에 대해 이 같은 일상감사를 적용하는 것 외에도, ‘채용감찰관’이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등의 과정에 참관해 투명성을 더욱 높인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더욱 공정한 채용을 위해 일상감사 범위를 채용 분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며 “새로 시행할 채용감찰관 제도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노라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