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진, 2016년 이후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평균보다 많은 수준

▲ 2019년 국내 지진 발생 세부 현황
[뉴스파노라마] 기상청은 2019년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에 대한 분석결과를 수록한‘2019 지진연보’를 발간했다.

지진연보는 규모 2.0 이상 지진에 대한 목록 진앙분포도 지진파형 등의 분석결과를 담고 있다.

2019년 한반도 및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88회로 2016년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평균보다는 여전히 높은 특성을 보인다.

이는 디지털 관측 기간 연평균의 약 1.3배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국민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도 총 14회로 2018년 및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2019년 4월 19일 11시 16분경,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의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인해 강원도 지역에 최대진도 IV, 경북지역 최대진도 III, 경기·충북에 최대진도 II가 관측됐으며 수도권까지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2019년부터 기상청 누리집으로 공개한 미소지진은 한반도 전역에서 957회가 발생했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 총 260회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진연보’는 2001년부터 매해 발간되는 간행물이며 1978년부터 2000년까지의 지진 현황은 ‘지진관측보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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