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ICT연구센터, ICT명품인재양성 등 4개 사업, 총 154억원 규모

▲ 과기정통부, 2020년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 신규 과제 선정 공고
[뉴스파노라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ICT 분야의 유망 신기술·신산업을 견인할 미래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 내 4개 사업의 ’20년도 신규과제를 28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4개 사업은 ?대학ICT연구센터, ?Grand ICT연구센터, ?ICT 명품인재양성, ?ICT 혁신인재 4.0이며 향후 ’23년까지 국가 혁신성장을 이끌 ICT 석·박사급 핵심인재 약 6천 5백 명 양성을 목표로 이번 신규과제 선정을 통해 올해 약 900명의 학생들이 새롭게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3개 사업의 추진내용을 개편하고 ‘ICT 혁신인재 4.0’을 신설했다.

참여학생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창의·융합형 교육시스템 혁신, 모험적·도전적 연구환경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신규과제 선정을 위한 사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학의 혁신적 연구역량 제고를 통한 ICT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총 15개 센터를 신규 선정하고 센터 당 연간 8억원 수준으로 최장 8년간 지원한다.

연구자의 창의성·자율성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모든 과제를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할 예정으로 산업적·정책적으로 인재양성 수요가 높은 유망 분야, 디지털콘텐츠, 지능형반도체 등)와 기술 확보가 시급한 분야를 품목 지정해 공모한다.

연구개발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연구자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하는 ‘혁신도약형 과제’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대학원생의 창의적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 창의자율과제’를 확대한다.

대학의 지능화 기술역량을 활용해 지역기업의 지능화 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센터 당 연간 20억원 수준으로 최장 8년간 지원한다.

대학은 지역거점 지능화연구센터로서 현장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개발·지원하고 지역 재직자 대상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산업의 지능화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협력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자체 참여가 의무요건이며 5개 권역별로 각 1개 센터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험적·도전적 연구를 통해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리더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개 대학을 신규 선정하고 대학 당 연간 30억원 수준으로 최장 10년간 지원한다.

ICT 기술과 다학제적 지식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창의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아울러 연구진행 단계에 따라 컨설팅 지원체계를 구축해 연구성과를 제고한다.

산업현장의 실전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맞춤형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개발하는 PBL 방식의 총 11개 신규 연구교육과정을 선정하고 과정 당 연 2.5억원 수준으로 최장 5년간 지원한다.

대학뿐만 아니라 기업이 과정 개발·운영에 직접 참여해 실전 연구주제 제시 및 코칭 역할을 수행하고 참여 학생들이 상호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능화·융합 기반 핵심기술 확보와 더불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창의·융합형 혁신인재 양성”이라며 “이러한 핵심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도전적 연구와 창의적 교육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미래를 개척할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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