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탄2동(동장 이현주)은 지난 13일 관내 저소득가구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부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통합사례관리사와 동장, 팀장,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관리 대상자의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하여 그 동안 문제해결을 위해 추진한 대책들과 대상자의 생활변화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혼 후 두 자녀를 양육하며 어렵게 생활하다가 삶을 포기하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던 주민을 대상으로 토의를 진행했다. 대상자는 내부 사례회의를 통해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은 후 본인에게 맞는 적성을 발견해 미용자격증을 발급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참석자들에게는 사례회의를 통해서 공적인 지원을 받고 본인의 재능을 발견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주변의 위기가구가 없는지 복지사각지대를 잘 살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현주 매탄2동장은 “내부 사례회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소외된 이웃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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