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지향 공공조달 범정부 추진단 제3차 회의 개최

▲ 정부 물품구매액의 1%를 혁신제품으로 구매
[뉴스파노라마]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혁신조달 범정부 추진단 제3차 회의’를 주재했다.

구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에는 혁신조달의 제도적 추진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금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혁신수요 발굴과 혁신구매의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혁신조달 전담조직을 지정해 정책 총괄조직에서 현장까지 이어지는 정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물품구매액의 1%를 혁신제품 구매에 활용하고 실제 구매실적을 기관평가에 반영하는 혁신구매목표제를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구 차관은 정부의 혁신조달 정책이 혁신성장 지원 효과를 넘어 혁신조달의 궁극적 목적인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혁신제품 지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공수요 발굴에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혁신조달 정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혁신조달 전담조직을 지정하고 현 범정부 추진단의 수요 발굴, 혁신구매 촉진 기능을 강화한다.

조달사업법 개정 전, 핵심수요 발굴 TF와 현장 전담조직을 통해 수요를 우선 발굴하고 법 개정 뒤 수요발굴위원회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공공부문의 혁신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혁신구매목표제를 도입하고 기관평가시 구매성과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달청은 혁신제품 전용 구매처 겸 혁신조달 정보제공 시스템인 혁신조달플랫폼을 ’20년 2월 개통할 예정으로 혁신조달 전 과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통한 공공수요-혁신제품의 매칭 지원, 도전적 수요 발굴·관리 시스템 추가 등 혁신조달플랫폼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조달청은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예산이 확대된다.에 따라 혁신시제품을 ‘19년 대비 대폭 확대한 300개 이상 지정하고 공공부문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수요자 제안형을 도입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개발 부처는 혁신제품 지정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지정공고 등 혁신제품 지정 절차를 적극 추진 중이며 그 중 지정 공고를 완료한 산업부가 현장심사 등을 거쳐 첫 번째로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을 지정할 예정이다.

각 부처는 혁신조달 정책사례로 과기정통부가 국가디지털전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공혁신플랫폼의 구축 현황과 사례를 공유했다.

동 사업은 공공 부문의 플랫폼 중 민간의 혁신 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것으로 신규 공공 플랫폼을 통해 민간 혁신을 촉진하는 혁신조달의 사례이다.

정부는‘혁신지향 공공조달 ‘20년 추진계획’에 따라 전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 추진단을 통해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내에 혁신수요 발굴과 혁신구매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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