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기자단 뉴스파노라마] 화성시 반월동은 17일 저녁 반월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동부2권역 화성시민 지역회의’에서 ‘차선 도색 문제인식과 개선’ 및 ‘CCTV 설치 보안에 대한 개선’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날 지역회의는 김재관 지역위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동부2권역에는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 등 4개 동이 속한다. 지역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철모 시장도 함께했다.

반월동을 대표해 박영덕 지역위원은 ‘차선 도색 문제인식과 개선’을 김재관 지역위원은 ‘CCTV 설치 보안에 대한 개선’을 안건 상정했다.

‘차선 도색 문제인식과 개선’을 발표한 박영덕 위원은 제안 이유로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이면 도로의 실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날은 도로가 평소보다 많이 미끄럽고 시야를 확보하기가 힘들어 운전을 하는데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흰색 또는 기타 차선이 희미하게 보이거나 도로 상태에 따라서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된다”며 도로 상태에 따른 비교사진을 보여주며 덧붙였다.

박 위원은 야간이나 비오는 날 도로가 평소보다 많이 미끄럽고 잘 보이지 않는 이유를 표준 차선 도색 기준에 못 미치게 도색 작업을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박 위원은 ▲차선 도색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자연적인 마모와 오염에 대비해야 하며, 시안성이 우수한 우천형 도료 즉, 특수 도료로 시공할 것 ▲도로 위의 생명선이라고 할 수 있는 차선 정비를 위해 차선을 확인하고 정비하는 행정조직을 정비해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노면의 도색 상태를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도록 노면 표시 표준시방서 기준 재정비 필요 ▲자체검사장비 구입(재귀반사성능 측정기)을 통한 노면 표시 도색공사 추진방법 개선 등을 제시했다.

‘CCTV 설치 보안에 대한 개선’을 발표한 김재관 위원은 제안 이유로 “공공장소에 CCTV를 설치하는 목적으로 크게 범죄의 예방 및 억제, 범죄용의자의 파악, 대중의 심리적 평온 등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며 CCTV 설치에 따른 범죄감소 사례를 들었다.

김 위원은 지역 내 성범죄자 거주 현황과 지역 내 CCTV 설치 현황도 조사해 설명했다.

또 김 위원은 반월동과 기산동 사이 범죄 발생 위험지역을 사진으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은 “중·고등학생의 통학 이동에 따른 안전을 위해 등하교 동선에 대한 CCTV를 추가해 달라”고 제안하며 “이를 통해 사각지역 해소 및 순찰 강화를 통한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역회의에서 건의된 안건은 다음달 지역회의에서 서철모 시장과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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