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6차산업인 장성 ‘백련동편백농원’ 김진환 팀장

곧게 뻗은 편백나무처럼 04학번 서른 살의 패기에 우리 농업이 박수를 보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의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 발굴 및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전남 장성 축령산에 위치한 ‘백련동편백농원’ 김진환 팀장이 선정됐다.


활용도가 낮아 외면받던 편백나무를 활용해 6차산업의 결실을 맺고 있는 김 팀장에게 성공담을 들어봤다.그 사연은 20년 전으로 올라간다.


생물학을 전공한 할아버지(김규남·84), 건축학을 전공한 아들(김동석·60), 그리고 열살배기 손자(김진환). 서울에 살던 3대는 지난 1997년 장성으로 귀농한다.


하지만 귀농인의 첫삽이 그렇듯 야심차게 시작한 대추농사는 말린 대추마냥 쪼글거렸다. 그 뒤 배추며 고추며 다시 삽을 들었지만 실패 또 실패.


삼대의 수난시대였을까.


그때 고개숙인 부자(父子)에게 마당에 흩어진 편백나무잎 기분좋은 향이 풍겨왔다. 누구도 쓰지도 않던 편백잎을 가지고 이들은 태우고, 끓이고 짓이겨 보았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향, 지금으로 말하면 편백정유 피톤치드액을 발견하게 된다.


유레카!


그게 귀농하고 6년만의 일이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주목은 했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하고 묘 판매 등 편백나무 조림에 그쳤다. 이제 건축학을 전공한 아들이 나설 차례. 편백나무를 활용한 목공예품을 제작해 지인에게 선물했던 것이 시작이었다.


“그거 불땀도 없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으로 뭐할라고?”


사람들은 한심한 듯 혀를 찼다. 하지만 나무 향이 좋은데 이것 을 뭔가될 듯한 기분좋은 상상을 하게된다.


버려지던 편백나무를 도마 등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 환경문제해결과 함께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일궈냈다.


그 사이 아버지에 이어 건축학을 전공한 손자가 훌쩍 자라 가업을 이어받는다.그 사연은 20년 전으로 올라간다.


생물학을 전공한 할아버지(김규남·84), 건축학을 전공한 아들(김동석·60), 그리고 열살배기 손자(김진환). 서울에 살던 3대는 지난 1997년 장성으로 귀농한다.


하지만 귀농인의 첫삽이 그렇듯 야심차게 시작한 대추농사는 말린 대추마냥 쪼글거렸다. 그 뒤 배추며 고추며 다시 삽을 들었지만 실패 또 실패.


삼대의 수난시대였을까.


그때 고개숙인 부자(父子)에게 마당에 흩어진 편백나무잎 기분좋은 향이 풍겨왔다. 누구도 쓰지도 않던 편백잎을 가지고 이들은 태우고, 끓이고 짓이겨 보았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향, 지금으로 말하면 편백정유 피톤치드액을 발견하게 된다.


유레카!


그게 귀농하고 6년만의 일이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주목은 했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하고 묘 판매 등 편백나무 조림에 그쳤다. 이제 건축학을 전공한 아들이 나설 차례. 편백나무를 활용한 목공예품을 제작해 지인에게 선물했던 것이 시작이었다.


“그거 불땀도 없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으로 뭐할라고?”


사람들은 한심한 듯 혀를 찼다. 하지만 나무 향이 좋은데 이것 을 뭔가될 듯한 기분좋은 상상을 하게된다.


버려지던 편백나무를 도마 등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 환경문제해결과 함께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일궈냈다.


그 사이 아버지에 이어 건축학을 전공한 손자가 훌쩍 자라 가업을 이어받는다.

▲‘백련동편백농원’ 김진환 팀장은 농촌에서의 청년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농촌의 모든 자원에 주목하기를 당부했다.

그 사연은 20년 전으로 올라간다.


생물학을 전공한 할아버지(김규남·84), 건축학을 전공한 아들(김동석·60), 그리고 열살배기 손자(김진환). 서울에 살던 3대는 지난 1997년 장성으로 귀농한다.


하지만 귀농인의 첫삽이 그렇듯 야심차게 시작한 대추농사는 말린 대추마냥 쪼글거렸다. 그 뒤 배추며 고추며 다시 삽을 들었지만 실패 또 실패.


삼대의 수난시대였을까.


그때 고개숙인 부자(父子)에게 마당에 흩어진 편백나무잎 기분좋은 향이 풍겨왔다. 누구도 쓰지도 않던 편백잎을 가지고 이들은 태우고, 끓이고 짓이겨 보았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향, 지금으로 말하면 편백정유 피톤치드액을 발견하게 된다.


유레카!


그게 귀농하고 6년만의 일이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주목은 했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하고 묘 판매 등 편백나무 조림에 그쳤다. 이제 건축학을 전공한 아들이 나설 차례. 편백나무를 활용한 목공예품을 제작해 지인에게 선물했던 것이 시작이었다.


“그거 불땀도 없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으로 뭐할라고?”


사람들은 한심한 듯 혀를 찼다. 하지만 나무 향이 좋은데 이것 을 뭔가될 듯한 기분좋은 상상을 하게된다.


버려지던 편백나무를 도마 등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 환경문제해결과 함께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일궈냈다.


그 사이 아버지에 이어 건축학을 전공한 손자가 훌쩍 자라 가업을 이어받는다.

▲‘백련동편백농원’ 염색체험행사

김 팀장은 “잎에도 편백나무 못지않게 다량의 피톤치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것을 제대로 활용해보자!” 고 개발한 것이 바로 편백잎의 천연추출물, 향토자원의 창조적 활용을 위한 시도였다고 밝혔다.


버려지던 편백잎에서 편백오일을 추출 가공해 2013년부터 화장품,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간벌목을 활용한 편백 도마, 편백 베게 등 목재 가공품까지 생산되는 가공품은 140여종에 달한다.


전문성 확보차원에서 지역에 연계성강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동신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여대, 나노연구센터, 나주염색문화재단 등과 산학연도 맺었다.


편백나무와 편백잎을 할용한 화장품, 도마 등 가공품 생산과 염색체험, 치유(힐링)프로그램으로 6차산업의 완성도를 높인 김 팀장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2011년부터 다양한 체험교실도 운영해오고 있다.


편백추출물을 활용한 손수건 염색, 필통 만들기부터 어른들이 즐겨할 수 있는 DIY(Do-It-Yourself) 목공체험 뿐만 아니라 장성교육지원청과 진로직업체험 업무협약을 통해 방문객 계층의 다양화와 안정화를 꾀했다.


삼대의 합작활동의 매출액은 나무 자라듯 차근차근 올라갔다.(2012년 2억7400만원→2013년 4억8300만원→2014년 5억500만원)


백련동 편백농원은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시골밥상, 백련동 밥상 정식’을 만들어 농가식당을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팀장은 “시골밥상 메뉴는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하고 부족한 것은 지역 농협을 이용해 돼지수육, 생선, 손두부, 재철나물류, 김치류, 쌈야채, 시래기된장국까지 12가지에 반찬이 나오며 6000원이다. 필요한 부분은 리필되며 가격이 저렴하면서 신선하다는 장점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역민들에게 농산물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었고 저희 역시 팔 수가 없어서 버려지던 것을 ‘시골밥상’이라는 레시피를 개발해 진행했다”며 “기존에 2~3가구 것을 수매했다면 지금은 콩부터 배추·고추·시래기·무 등 10가구 이상 구매해 드릴 정도로 성공적으로 발전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농원을 방문한 체험객들의 숙박은 기존 농원에 있던 숙박시설을 폐쇄해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농가가 운영하고 있는 숙박시설로 연계해 지역공동체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소득원 창출을 위해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체험지도사 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배출되는 체험 강사는 편백농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투입함으로써 농원은 지역주민의 일터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의 일자리 만들기에 대해 묻자 김 팀장은 “농장에서 묘목을 심거나 편백잎 작업을 하거나 목공을 하시는 분들, 식당에 일하시는 분 등 파트타임으로 약 30명이 교대로 하고 있으며 열정과 관심이 있는 분들은 체험선생님으로 나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이유는 최우선인 본인 농사 외 시간여유가 있는 분들이 와서 돌아가며 일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는 이어 “현재 화장품지도사가 3기까지, 염색지도사가 2기까지 진행이 됐다”며 “화장품지도사는 무료로 교육과 자격증시험까지 진행되며 염색지도사는 1기 무료로 진행 후 체험선생님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드렸다. 15명 정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여건이 되고 여력이 된다면 더 많은 분들을 교육시키고 일자리를 만들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치유의 숲’ 축령산에서 침체된 우리 농업을 치유하고 더 나아가 6차 산업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청년 김진환 팀장에게서 우리 농업의 피톤치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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