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9.7%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행보를 통해 지지율이 반등을 해서 올라갈 것인지 아니면 더 내려갈 수도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인 지지율평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누적이 되어 왔다는 것이다. 세월호 사건, 정윤회 문건, KY 수첩사건 등 국정수행에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드러낸것이다


누적된 문제점들에 대해 청와대는 인적 쇄신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신년기자회견 이후 부터 지지도가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연말정산 이후에 나타난 문제를 보면 '정책의 문제' 또 '정부의 무능'의 문제로 옮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건 '인적 쇄신을 뚜렷하게 눈에 보이게 해라'다. 예를 들어 지난번 이완구 총리 내정자로 내정을 했지만 그 내정한 이후에도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건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이라든지 3인방에 대해서 그대로 신임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30%대로 내려 가면서 청와대 회의 모습도 좀 바뀌고, 티타임도 가지고, 어린이집도 방문하고, 현장에도 가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지지율 하락에 대한 것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에서 30% 내려갈 때가지만 해도 사실은 청와대에서 큰 변화는 없었으나, 1월 들어서는 일주일 만에 5% 씩 계속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아주 고정적인 지지층,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 경북. 그다음에 50대 이상, 또 보수층 이런 쪽에서 지지율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박 대통령은 이거는 '정말 위기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전에 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던 사람들이 빠지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큰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 탄탄한 지지층. 여기에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박 대통령의 행보가 바뀌고 있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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