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어제 청와대는 공직 기강 비서관을 새롭게 임명했다. 그런데 리얼미터 조사에 의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유감스럽게도 29. 7%를 기록하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이 30%이하로 나타났다는 것은 중요한 하나의 경고메세지라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공직기강 비서관의 개편을 비롯해서 좀 있을 부분개각으로 과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대통령 지지율이라는 건 국정수행평가이다. '국정수행지지율'은 대통령을 좋아하십니까? 대통령을 싫어하십니까?가 아니고,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냐?, 못하고 있냐?이다. 이와는 달리 정당선호도는 정당을 좋아하냐? 좋아하지않냐?이다. 그래서 정당선호도는 굉장히 일정하다. 비교적 그렇게 큰 폭으로 지지율 차이가 없다.


그런데 대통령 지지율은 굉장히 큰 폭이 있다. 이명박 전대통령의 경우 첫해에 굉장히 지지율이 낮았지만, 대통령 3년차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최고의 지지율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지지율은 얼마든지 왔다갔다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통령 하기 나름이다.


전문가들은 대통령 지지율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30%라고 한다. 부정평가가 한 70% 되고 긍정평가가 30이 되면 사실은 긍정 평가라는 말은 귀에 안 들어온다고 한다.


그래서 청와대나 대통령께서는 이 부분에 엄중함을 이제는 정말 받아들여야 한다. 이번 계기로 반등을 하거나 최소 한 브레이크를 걸고 올라가지 않으면 레임덕이 올 수밖에 없다.


이게 3년차이기 때문에 너무 중요한 시기고, 이명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국정 초기에 20% 대를 기록하고 그런 예가 있었지만 그때는 초기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복할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백척간두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대통령께서  설 전에 꼭승부수를 던져야한다.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쇄신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국민들은 긍정평가라는 말은 안 들어오고, 부정평가하는 말밖에 귀에 들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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