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서 콘텐츠 관련된 업계 종사자들의 최대 화두는 ‘중국’이다. 히트 드라마나 예능의 스타감독들이 중국으로 불려 갔고 중국의 큰손들이 투자한 합작 프로그램이 성시를 이루고 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수출도 성패는 중국에서 갈린다. 투자부터 판매까지 이제 소위 ‘규모’가 되는 콘텐츠의 성패는 ‘중국’이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014~2015년 전방위적으로 급속하게 중국 진출과 합작이 돌풍이 되는 그 기간 동안 나는 2015년 신년 초에 KBS특별기획으로 방송된 7부작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를 취재하고 방송했다. 덕분에
2016년의 경제 전망은 안타깝지만 어둡다. 정치 전망은 총선이 있는 해라서 더 치열하고 뜨겁다. 그렇다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어떨까? 어둡거나 무거운 것만 있을까? 아니다.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상황은 분명 불확실성의 시대답게 어둡고 팍팍하지만, 일상을 좀 더 윤택하고 행복하게 누리고자 하는 우리의 욕망은 더 커졌다. 2016년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선 과연 어떤 것을 주목해봐야 할지 살펴보자.유행을 버리고 취향을 좇는 사람들 한국인에게 취향은 어려운 것이었다. 남들 따라서 가는 게 무난하고 가장 편하다
한국의 상징은 한글입니다. 한국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한글은 ‘쉬움’(쉽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생명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프랑스 파리 장식미술관에서 선보인 ‘한글 만다라’는 한글은 우주의 소리를 표상한 글자라서 우주그림 만다라와 통한다는 뜻이 담겨있지요.”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파리 루브르 박물관 국립장식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 그래픽디자인’을 선보인 디자이너 안상수 씨(63)는 이번 전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글은 독창적인 문화유산이자 한국 문화를 담아내는 정신이라 평가돼 왔다. 그러나 한글의 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 위성로봇연구동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청와대)최근 화성 지표면에 소금기가 있는 물이 흐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이 보낸 화성 탐사 궤도선이 화성 지표면을 정밀 관측한 결과다. 미국, 러시아, 유럽, 인도 등 인류의 오랜 화성 탐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로 꼽힌다.이밖에도 경이로운 우주 탐사 결과들이 최근 많이 소개되고 있다. 9년 동안의 길고 긴 여정 끝에 태양계의 끝 명왕성을 통과한 뉴호라이즌스, 지구와 화성 중간 지점
‘이것이 대영국이다(This Is Great Britain)’, ‘캐나다 알기(Know Canada)’. 이 두 가지 캠페인의 공통점은 성공적인 국가브랜드 개발 사례란 것. 성공한 국가브랜드는 대내외적으로 그 나라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줄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불씨가 된다. 최근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국가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한국에서 일고 있다. 국가브랜드개발추진단 장동련 단장을 만나 국가브랜드 개발 의미와 추진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국가브랜드의 의미를 간략하게 설명해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 ‘융·복합’이라는 단어가 대세다. 사실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융·복합’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뮤지컬’이나 ‘웹툰(Webtoon)’은 전통적인 예술과 콘텐츠 장르와 기술 또는 다른 장르가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이며, 이미 우리 주변에서 확고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이 빨라지면서 ‘융·복합’의 산업과 장르의 경계가 급속도로 허물어지고 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콘텐츠 산업의 미래는 이제 예측조차 어려울 정도로 하루하루 변해가고 있다.우리가 자랑하는 ‘
우리 경제는 1990년대부터 성장세의 둔화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등 개도국들의 약진에 따라 조선, 전자 등 우리 산업은 구조변화 및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력도 급격히 감소하여 산출액 10억원 당 소요되는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취업계수가 1990년 39.0명에서 2013년 6.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하청기업간,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격차는 커져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2014년 기준으로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가 100을 받을 때, 대기업 비정규직은 64
#1 건설회사 임원으로 명퇴한 강모씨(48세, 남). 그는 재취업의 어려움으로 절망하던 상황에서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알게됐다. 그는 이 훈련(컴퓨터응용가공)을 통해 산업기사를 포함 4개의 자격증을 땄고, 재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하마터면 퇴물이 될 뻔한 중년 실업자에게 단순기술이 아닌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2. 취업준비생 최모씨(28세, 남)는 4년제 대학졸업 후 100 군데 넘게 이력서를 제출했으나 취업에 실패했다.그러던 중 직업훈련 광고를 통해 금형분야
▲수원남부경찰서 경사 김영민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씨랜드 화재, 대구 지하철 화재 그리고 작년 세월호 참사까지 대형사고로 인해 우리는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떠나보냈다. 작년 세월호 참사로 안전이라는 단어가 최고의 화두가 되어 국가의 정부부처가 신설 되고 시민 안전의식이 한 층 성숙되는 큰 변화를 경험했다.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그 중 경찰의 112는 시민이 위급할 때 존재하는 비상벨이다. 112신고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어 골든타임 확보에 있어 중요하지만 경찰청의 2014년
▲김상중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지원과최근 통계청의 고용동향 발표를 보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작년 동기(40.6%) 대비 41.1%로 0.5%p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년층 실업률의 경우는 작년 동기(10.9%) 대비 11.1%로 0.2%p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동시장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층 실업은 여전히 높은 상황에 있다. 특히 올해는 주요 대기업 및 금융권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분야의 채용규모가 줄어들어 청년들이 취업하기 더욱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정부는 올해도 청년층의 일자
▲홍정우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팀장박제가의 북학의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조선후기 과거시험 응시자가 10만 명이 넘고, 선비들이 농공상에는 관심이 없어 기술이 낙후해 경제가 피폐해지고, 과거 준비자는 시험에 나오는 과거 문장만 달달 외어 합격하더라도 공문서 하나 작성하지 못한다.” 박제가가 개탄한 현상은 지금 청년들의 대기업, 공공기업 선호 경향과 매우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 성적과 영어점수로 모두를 한 줄로 세우기보다 다양한 직무에 소질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즐겁게 익히고 능력을 발휘하는 사회가 능력중심사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과
▲박종일 고용노동부 서기관메르스 충격, 수출 부진 등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내년 시행되는 60세 정년연장으로 인해 특히 청년층의 고용상황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실업자 등 취업애로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취업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사회 각처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있다. 바로 취업성공패키지이다. 취업성공패키지는 당초 2009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취업애로계층의 일을 통한 탈빈곤 지원을 위해 도입(Ⅰ유형)됐다. 이어 사업성과가 우수하자 201
▲이연복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장지난 6월 2일 MBC PD수첩에서는 청년 취업난의 현실을 다룬 ‘청년실업 100만 시대, 꿈을 포기한 청년들’을 방영하였다. 입사지원서를 240개를 쓰고도 서류전형에서 모두 탈락한 지원자, 고스펙 임에도 줄줄이 낙방하는 지원자들…. 그야말로 ‘취업절벽’이다. 실제로 청년실업률은 올 4월 현재 10.2%로, 전체 실업률(15~64세, 3.9%)의 2배 이상 수준이다. 반면에 청년 고용률은 2004년 45.1%에서 2013년 39.7%까지 하락하며 전체적인 고용률 증가추세(15세~64세)와 괴리 현
▲1인 기업 사장마인드 저자, 진대운학교에서는 점수와 등수로 우열을 가린다. 숫자의 오름차순으로 나열하면 되는 일이지만, 어른의 세계에서는 순위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직업, 연봉, 건강, 행복, 비전, 이런 것을 순위로 나누어도 수치화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분할 수 없는 부분이 늘어난다. 1인기업의 일도 그렇다.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 벌이는 혈투보다는, 경쟁하는 곳 인접지에서 새로운 포지션으로 자리 잡는 것이 적은 힘으로도 좋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힘이 있는 대기업, 중견기업과 다르게 정면 승부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협업(協業)의 사전적 의미는 ‘생산의 온 과정을 여러 전문적 부문으로 나누고, 여러 사람이 각 부문별로 맡아서 일을 완성하는 노동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흔히 많은 노동자들이 협력하여 계획적으로 노동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전적 의미의 협업을 넘어 진정한 협업이란 무엇일까. 윤은기 (사)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에 따르면 “서로 다른 각각의 전문적(독립적)인 분야가 수평적으로 만나서 메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간단명료하게 정의하면서 가장 협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대전을 꼽았다. 그 이유
▲최종배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22일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전국 17개 혁신센터가 지역 창업의 허브이자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서 창조경제 성과 창출 및 확산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9월부터 운영해 온 아이디어 발굴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과 지난 7월 6일에 공식 출범해 기업의 기술수요를 찾아가서 발굴하고 지원하는 기업공감 원스톱지원센터 등과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연계·운영됨으로써 창조경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온-오프 기반 플랫폼이 완성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지역의 주요도시에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정책연구실장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 정책인 ‘행복주택’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있다. 초기의 극심한 입지갈등을 극복하고 14만호를 공급하기 위해 순항을 하고 있다. 작년에 약 2만 6000호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약 3만 8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주된 정책대상을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그리고 신혼부부로 정하고 있다. 젊은층의 주거문제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번 정부에 들어서 주된 이슈가 되고 있다. 청년층은 고용문제와 주거문제가 겹쳐 新주거빈곤계층이 되어 가고 있다. 지금 청년층
▲1인 기업 사장마인드 저자, 진대운사업은 전쟁이다. 전쟁 후에는 승자와 패자가 나뉘게 되며, 누구도 패자가 되고 싶어서 전쟁에 나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전쟁은 싸우러 가는 것이 아니다. 승리를 확보한 후에 이를 확인하러 가는 과정이다.사업도 마찬가지이다. 실패하고 무너지기 위해서 시작하는 사람은 없는데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절차탁마하기 위해 1인 기업 운영에 필요한 것을 모두 모아야겠다.마인드맵으로 표현을 하면 한눈에 들어오니 좋고, 리스트로 나열하면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좋다. 1인 기업은 깊게 전문적으로 하는
▲금기형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본부장세계 스포츠 대회 종합 1위! 전 세계 143개국 1만3천여 명의 대학 스포츠 스타가 운집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이제껏 미국·중국·러시아 등 열강이 독점해온 세계 챔피언 자리에 우리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우뚝 섰다. 대회 종료 이틀 전인 7월 12일 자정, 이미 획득한 금메달 숫자에서 그때까지 2위 자리를 각축 중인 러시아와 중국 중 어느 한 나라가 나머지 금메달을 싹쓸이해도 우리나라 종합우승을 바라볼 수 없는 매직넘버 9를 넘긴 것을 확인하였다. 경기본부 동료들에게
▲정창구 해외건설협회 금융지원처장지난 6월 29일 베이징에서는 57개 창립회원국이 모인 가운데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위한 협정문 서명식이 개최되었고, 우리나라는 3.81%의 지분율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13년 9월 시진핑 중국 주석은 중앙·동남아시아 국가를 순방하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즉,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을 도로와 바닷길로 연결하겠다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건설계획을 공표하였다. 중국은 이를 위해 우선 4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출연해 ‘실크로드 기금’을 만들어 일대일로 주